[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립공원 기념행사,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봄 여행주간 행사(4.29~5.14) 등과 연계한 12개 지자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이 참여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형별로 ▷생태 우수지역 탐방 프로그램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참여형 행사 및 전시회 ▷봄 여행주간과 연계한 할인혜택 등이 맞춤형으로 제공되어 체험객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하다.
생태우수지역 탐방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생태관광지역 등 생태가치가 우수한 지역에서 진행된다. 지리산 노고단길(하늘길), 변산반도 적벽노을길(해안길), 경주 남산문화유산길(문화길) 등 자연과 역사문화 경관이 빼어난 6곳의 국립공원 탐방로에서 명사와 함께 걷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걷기 대회’가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린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5월 중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 등 국립공원 내 10개 야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과의 유대감 형성이 쉬운 초등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산 태화강, 부산 낙동강하구 등 전국 11곳의 생태관광지역에서는 4월부터 5월까지 생태체험여행, 습지탐방, 문화·역사체험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시관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국립생태원과 평창군은 5월27일 평창강 일대에서 우리동네 생물다양성 체험행사인 ‘에코다이브’를 운영한다.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녹색바이오단지에서는 봄꽃밭 개방행사와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식물 66만 그루가 식재된 바이오단지가 주민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개방되고 유치원과 초·중·고생 단체를 대상으로 생태연못 관찰,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에코 드림스쿨’이 상시 운영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놀이행사와 전시회도 개최된다. 국립공원 탐방객들은 5월1일부터 14일 기간 중(국립공원 3050 주간) 야영장 및 주요 탐방로입구에서 숲속음악회, 캠핑스쿨, 국립공원 사진전시회 등 112개 문화행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장은 “올해 5월은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 가족단위 여행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모두가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생태가치를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