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예약 건수 ‘100만’고지 육박 -1차 출시국 한국,미국,캐나다에서 개통 일제히 시작 -사전예약 흥행 신기록, 판매로 본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이 국내 사전예약 건수 100만건에 육박한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일제히 사전 개통을 시작하고 흥행 행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켰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8은 지난 7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된 국내 사전예약에서 100만건에 육박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스마트폰 사전예약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갤럭시S8은 사전예약 이틀 만에 5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직전 최대 기록을 가진 갤럭시노트7의 총 사전예약 건수(40만대)를 단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이어 엿새 동안 사전판매 72만80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열흘 간 100만에 육박한 판매를 보이며 사전예약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국내에 버금가는 호응을 얻고 있는 해외시장까지 포함하면 1차 출시국가 3곳(한국, 미국, 캐나다)의 사전판매 건수는 최소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3일 가진 ‘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해외의 사전예약도 갤럭시S7 때보다 훨씬 좋다”며 “미국의 경우 절댓값으로 보면 한국보다 훨씬 많다”고 언급했다.
사전예약 흥행 기록은 개통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이동 통신 3사는 일제히 ‘갤럭시S8’의 개통을 시작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17일(현지시간) 사전예약자에 한해 개통을 시작해 1차 출시 3개국에서 거의 동시에 개통이 시작됐다.
이통 업계에서는 개통 첫 날에만 최대 40만대의 사전 예약 물량이 개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량은 충분히 준비가 돼 있어 물량부족으로 인한 개통 지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첫 날에만 30만대, 최대 40만대까지 실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통사의 다양한 개통 행사도 흥행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종로 종각 T월드점에서 개통행사를 갖고 1호 개통 고객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2~8호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 노트북, 여행상품권, 전동 자전거 등을 제공하는 등 100호 고객까지 현장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KT도 개통 행사와 함께 갤S8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KT는 미리 선정한 88명의 예약가입자를 초청해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KT 1호 가입자에게는 연간 최대 24일의 데이터로밍 무제한 프리미엄 요금제 ‘LTE데이터선택 87.8’을 1년 간 지원한다. 1~8호 가입자에게는 기어S3 프론티어를 선물하고 88명 중 8명을 추가로 뽑아 삼성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다. KT는 1호 가입자는 성황봉송 주자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