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들어 매장마다 10% 신장 ‘활짝웃음’

2017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지역 야구 열기가 뜨겁다. 동시에 지역경기와 함께 부산지역 매장들 매출이 살아나고 있어 주목된다.

부산 지역의 매출 신장의 요인은 부산 지역 연고지 야구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1일 인천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460일 만에 1위 자리(11일 기준)에 올랐다.

특히 ‘돌아온 홈런타자’ 이대호 인기와 함께 부산지역의 야구열기가 다시 살아나자 지역 분위기 호조와 함께 경기마저 긍정 신호음이 울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롯데마트가 4월(1~11일) 들어 전국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니, 전 점 매출이 전년 대비 3.3% 가량 신장한 가운데, 부산 지역 내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가량 고신장해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점포의 ‘조리식품’, ‘음료’, ‘주류’, ‘스낵ㆍ안주류’ 등 스포츠 관람 시 많이 먹는 상품들의 매출은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타 지역보다 부산 지역 점포 매출이 좋은 것으로 풀이됐다.

구체적으로 4월 부산 지역 점포의 치킨ㆍ구이 등 조리식품은 36.6%, 탄산ㆍ이온음료ㆍ생수 등 음료는 45.3%, 맥주는 27.4%, 스낵ㆍ육포ㆍ건어물 등 스낵ㆍ안주류는 61.9% 가량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났다.

김정한 롯데마트 영남영업부문장은 “부산 시민들의 야구 사랑이 유통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스포츠 관람에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할인을 강화해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 및 돌아온 야구 시즌을 맞이해 ‘나들이 필수품 모음전’을 갖고 조리식품 및 맥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