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상파울루시 자매도시 체결 40주년 기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앙 도리아(60)<사진> 브라질 상파울루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3일 시ㆍ상파울루시 자매도시 체결 4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에게 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에 살며 시정에 공로한 바가 큰 외국인, 시를 찾은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매년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몽골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과 네덜란드 총리가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시와 상파울루시는 1977년 4월 자매도시를 맺고 그간 도시교통, 문화, 인적분야 등을 공유했다. 2012년에는 박원순 시장이 상파울루시를 찾아 자연환경 보존 방안과 교통ㆍ대기오염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날 수여식에 앞서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를 들러 실시간 교통제어, 버스운행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본다. 박 시장과 서울시 정책공유ㆍ향후 우호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환담 시간도 갖는다.
수여식 이후에는 청계천을 돌아본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상파울루 도심에 흐르는 티에테강 오염 개선, 강주변 개발 정책의 벤치마킹으로 삼기 위해서다.
올해 1월 브라질 사회당 출신으로 상파울루 시장이 된 주앙 도리아는 사업가 출신으로 기존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반감으로 시민 지지를 받아 선출된 정치 신인이다.
박원순 시장은 “상파울루시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시켜 줄 정치인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 교류에 대한 애정도 계속 가져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