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선 美, 순매수 4조 육박 채권에선 아시아, 순투자 1조 4000억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보유가 530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채권 또한 순투자가 계속되면서 보유고도 100조원에 근접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28조 8000억원으로 지난 2월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넘어섰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약 3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3월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6580억원 증가한 3조 2920억원이다. 이들은 주로 코스피 대형주 위주((KOSPI 3조 200억원, KOSDAQ 1000억원)로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주요 순매수 국가 순위에선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투자자는 3월에만 주식 3조 93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케이만군도(1740억원), 캐나다 16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의 3월말 주식 보유 규모는 220조 836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 규모의 41.8%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은 9820억원을 팔았다. 영국에 이어 이스라엘(3610억원), 프랑스(2220억원) 등도 순매도 국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이 2월에 이어 순매수 규모를 키워가고 있지만, 유럽과 중동은 각각 약 5000억원씩 순매도했다.
채권보유고 또한 100조원에 육박했다. 3월말 채권보유고는 98조 7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대비 6.1%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아시아 39조 8000억원(전체 40.3%), 유럽 34조원(34.4%), 미주 12조 9000억원(13.1%) 순이다.
3월말 순투자 규모는 아시아가 주도하면서 2조 6070억원 늘었다. 1조 4000억원을 투자한 아시아에 이어 미주는 4000억원, 중동은 3000억원을 투자했다.
외국인은 통안채에 주로 투자(3월 순매수 중 84.8%)했다. 만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국채는 3000억원 순유출됐지만, 통안채 순투자 규모는 2조 9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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