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6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아쉬하바드증권거래소(AGB)와 증시설립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6차 한ㆍ투르크 경제공동위원회’ 주요 의제로 상정됐다. 안상환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과 아크미라트 다나타로프(Akmyrat Danatarov) AGB 대표는 MOU에 서명, 이로써 양 기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성공적인 증권시장 개설을 위해 지식공유 워크샵 등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상환 경영지원본부장은 MOU 체결식에서 “오늘의 MOU를 통하여 양국 증권시장 간에 단순한 협력의 관계를 넘어 미래의 전략적 동반자(Strategic Partner)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투르크메니스탄에 한국의 성공적인 증시개설 운영경험을 전파하고 향후 IT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중앙아시아에 ‘금융한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거래소는 미국과 유럽의 거래소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증시 IT솔루션 수출시장에서 베트남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포함한 총 9개국 15건의 수출사업을 적극 전개해 왔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의 IT인프라와 60년 역사의 증시육성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ㆍ라오스 증시개설, 태국ㆍ 말레이시아ㆍ필리핀ㆍ우즈벡아제르바이잔 등에 대한 IT시스템 및 컨설팅서비스 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