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 명문고등학교 육성에 앞장선다. ‘공부하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학생들의 대입ㆍ취업을 돕기 위해서다.

2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45억원으로 책정한 교육경비보조금 중 3억3000만원을 고등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사업비로 확정했다. 전체 13곳 고등학교 대상으로 1학기 할당금액은 최근 교부했다. 서울 타 자치구보다 훨씬 적극적인 지원이다.

구는 이번 사업비를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에게 골고루 분배한다. 우선 일반고 학생들을 위해 논술교육과 자기주도 학습, 학력신장 교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등 학력신장 분야를 지원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빠른 취업을 위한 기능훈련, 전문직업 진로탐색 등 취업교육비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작년에도 ‘선택과 집중’ 사업비로 모두 2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관내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가 작년 서울 소재 202개 일반고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구에 있는 전체 13곳 고등학교는 ▷자사고 2개교 ▷일반고 6개교 ▷특성화고 3개교 ▷학력인정고 2개교 등으로 분류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