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디스커버리, MLB, MLB KIDS 등 총 3개의 브랜드 보유하고 있는 F&F가 디스커버리 고성장세와 외국인 주식 집중 매수로 사상 최고가로 올라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F는 9일 장중 2만7000원까지 치솟아 종전 최고기록인 지난 2015년 5월 14일 2만6950원을 넘어섰다. 올해들어서만 무려 5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변동률 3.19%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같은 F&F의 강세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모두 145억원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올해들어서만 209억원의 주식 순매수세다. 이에따라 외국인이 투자자 비중도 연초 5%에서 12%대로 올라서고 있다.
디스커버리의 성장세도 주가 상승의 한 동력이 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F&F가 디스커버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회사 전체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디스커버리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한 47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전체 디스커버리 매출도 작년보다 21.3% 늘어난 25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커버리를 필두로 MLB와 MLB KIDS 등의 성장세, 레노마 브랜드 철수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2%, 20.5% 늘어난 4839억원, 5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디스커버리가 이끄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올해 10배, 내년 9.1배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도 부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개월간의 주가 급등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이익 개선이 계속되는 점을 봤을 때 10배 수준의 PER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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