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금융권 가계대출 통계 매주 집계 후 분석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가계대출 동향과 관련 “가계부채 문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모든 감독역량을 집중하여 비상대응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 16층 회의실에서 가계부채 관련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를 열고선 “전금융권 가계대출 통계를 매주 집계해 가계대출 동향을 적시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지난해 말 1344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에 대해 “제2금융권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계절적 수요증가 등으로 다시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며 “경제심리적인 관점에서도 1분기부터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도 ▷가계대출 통계 매주 집계 및 파악 ▷개별 금융회사 현장점검 ▷원리금 분할 상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추진 ▷한계ㆍ취약 차주를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제시했다.
진 원장은 이날 함께 자리한 각 금융회사 협회장에게도 협조를 구했다. 먼저 은행권을 향해선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담보권 실행절차 개선 등 ‘한계ㆍ취약차주 상환부담 완화방안’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상호금융회사에게는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 중앙회가 직원교육 및 고객홍보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약ㆍ한계 차주의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에는 “서민층의 상환부담 완화를 위하여 합리성이 결여된 지나친 고금리 대출이 취급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