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도 “국정 안정 위해 결정 존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자유한국당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야당이 탄핵을 논의하는 것은 의회 권력의 횡포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27일 김성원 대변인 논평을 통해 “헌법적 절차에 의해 임명된 권한대행을 탄핵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초헌법적 발상”이라며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불행 앞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겪는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런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된다면, 그로 인한 국정마비와 국민적 혼란은 야당이 책임질 것인가”라고 야당의 권한대행 탄핵 논의에 반발했다.
김 대병인은 “야당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헌법 유린도 불사하겠다는 비이성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 혼란 수습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황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당론으로 이미 결정한 바 있고, 황 대행의 발표대로 특검에 이은 검찰 수사가 국정 안정에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또 “특검은 평소에 국회에서 추천하고 특검보를 2명, 수사관 50~60명으로 하는 관례를 깨고 특검을 야당이 임명하고 특검보를 4명으로 하며, 수사관도 100여명 이상에 25억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는 등 역대 사상 최고의 슈퍼 특검이었다”며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해서 미진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무한정 특검을 계속할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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