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교 IPMA 세계 최우수프로젝트상 수상 계기 - 한ㆍ중 PM 협력기구 GPI 설립ㆍ활동계획 논의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한ㆍ중 PM(프로젝트경영) 협력체계가 본격화 한다.

IPMA Korea(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대표협회) 김수홍 부회장(인천대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대교㈜에서 중국 산동대 롱궈이 딩(Ronggui Ding) 교수와 협의를 통해 한ㆍ중 PM 협력체계를 구체화 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PM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연합기구 GPI(Global Project Institute)의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양 국 관계자는 미국, 유럽 중심의 세계 PM시장에서 아시아 문화권이 주도할 글로벌 PM 플랫폼 구축을 위해 IPMA Korea와 CPMEU(China Project Management Education Unionㆍ중국프로젝트경영대학연합ㆍ대표 산동대)간의 GPI 설립 MOU를 지난해 6월 체결하였으며 정식 협약 체결에 대한 실무 논의를 계속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양 국은 올 상반기 중 중국과 한국에서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GPI 회의 개최를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GPI의 주요 이해관계자 분석을 토대로 대학, 기업, 국가와의 협력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의 경우 한국, 중국, 유럽지역 대학, 협회 소속 교수들로 최고의 국제교수진을 구성하고, 대학들간의 이중학위 프로그램 개발에도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사와 석사학위 학생들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국적 PMㆍ민간투자사업(PPP) PM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기업과 관련해서는 PM 인증 교육프로그램 시행을 비롯해 세계 우수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PE Award 신청 서비스 제공, 국제연구팀을 구성해 기업의 리스크분석 등의 연구 진행, 비즈니스 창업을 위한 PM 교육 프로그램 실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가적으로는 ▷중국과 한국의 민간투자사업(PPP)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 ▷정부 부처나 산업계의 PM에 대한 연구 진행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양 국은 학계, 산업계, 정부 부처들과 협력해 국제 PM포럼을 후원(연구기관 및 산업을 위한 국제 PM포럼 등)하고 개발도상국 정부, 공기업, 일반기업의 고위 관리자를 위한 국제 PM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산업계를 위한 PM 기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중국 산동대 롱궈이 딩 교수는 “한국의 PM 미래는 지난해 파나마에서 ‘세계최우수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인천대교를 보더라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양 국은 GPI를 통해 학술교류 및 국가간 프로젝트 교류의 가교역할을 함께해 국가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홍 부회장은 “인천대교가 한국의 PM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인천대교의 PM역량을 중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외 학계 산업계와 공유해 더 많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해 국가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딩 교수는 지난 21일 IPMA 관계자 및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북한대학원대학원 PM연구 교수 및 학생 등을 상대로 ‘중국 PM시장 및 적용사레 소개와 중국 PM교육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도 실시했다.

한편, IPMA Korea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인천대교의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세계최고대상 수상을 계기로 설립된 IPMA Korea는 중국 PM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대학들의 연합체인 CPMEU와 글로벌 PM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연합기구 GPI 설립을 위한 MOU를 지난해 6월 체결한 바 있다.

CPMEU에는 중국 청화대, 상해교통대, 북경우전대, 산동대, 동제대, 천진대, 서북공업대 등이 소속돼 있다.

IPMA Korea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북한대학원대학교와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10여 년 전부터 PM을 국가차원의 정책으로 받아들이면서 항공우주분야, 고속철도, 의료분야 등에서 이미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PM 분야 석사학위제를 가진 대학이 160여개에 달하고 PMI, IPMA 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PM협회들과 오래전부터 교류해 오고 있다.

중국이 PM교육과 세계협회와의 교류에 힘쓰는 이유는 중국 국내외에서 수 없이 발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물론 중국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투융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PM전문가 양성 및 국제협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중국은 한해(2015년 5월~2016년 3월)에만 정부 주도의 민ㆍ관협력프로젝트(PPP)가 1조3500억 달러, 7700여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중국 기업이 해외 60여개국에서 체결한 프로젝트가 758개, 256억 달러에 달하면서 PM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이 대두해 왔다. 오는 2020년까지 매년 81만5334개의 PM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