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만 검찰이 14일(현지시간) 한국 여성관광객들을 성폭행한 택시기사 잔유루(39)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타이베이 스린 지방검찰청은 잔 씨가 지난달 대만에 여행을 온 한국 여성 3명에게 강력한 수면제 성분이 든 신경안정제를 넣은 요구르트를 건넸으며 이중 1명을 성폭행한 점을 기소 이유로 들었다. 평소 잔 씨는 우울증을 앓았으며,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다. 그는 이 약물을 범행에 사용했다.

당시 요구르트를 마신 한국인 여성들은 10분만에 의식을 잃었고 잔씨는 목적지인 스린야시장에 도착해서 한 여성을 내려준 다음 야시장 인근 골목으로 택시를 이동시켜 택시에 남은 두 여성중 한 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 씨는 조사 초기, 범행을 부인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잔씨의 조사받는 태도가 매우 불량했을뿐더러 대만 관광 산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쳐 중형을 구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외교부는 이와 유사한 한국인 피해 의심사례 7건이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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