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선화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고 예고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선화예술고등학교 측은 이날 학생들에게 보낸 전체문자에서 성폭행을 예고했던 협박범 일베 회원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선화예고 학생 ‘납치 성폭행’ 예고…경찰 일베 회원 체포

선화예술고등학교 측은 “인터넷상에서 우리 학교 학생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범이 경찰에 잡혔다”며 “이후에도 학생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걱정해주신 재학생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6일 개학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한 회원이 선화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학교 측이 시설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