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자리에는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유 의원의 딸 유담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담 씨는 앞서도 수차례 언론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특히 지난해 4ㆍ13 총선 때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유세에 힘을 보탰다. 당시 유담 씨 덕에 유 의원은 ’국민 장인‘이란 별칭도 얻었다.
이날 유 의원은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용감한 개혁’이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에서 “오늘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또 “권력과 재벌의 정경유착은 그 뿌리를 뽑아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르, K스포츠 같은 비리, 비선 실세 딸의 입학비리 같은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