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김수지. [AFP]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김수지. [AFP]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한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28·울산광역시체육회)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아시아수영연맹(Asia Aquatics) 선수위원에 뽑혔다.

18일(현지시간) 아시아수영연맹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수지와 샤남 나자르푸르(이란)가 다이빙 종목을 대표하는 여자·남자 선수위원으로 각각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이번 선출은 동료 선수들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반영한 결과”라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수영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수영연맹 선수위원은 아시안게임 기간 선수들의 직접 추천과 투표로 뽑힌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현역 선수이거나 은퇴한 지 4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만 후보가 될 수 있고, 나라별로 1명까지만 선출될 수 있다. 임기는 다음 아시안게임 폐회식까지 4년이다.

선수위원회는 12명으로 꾸려진다. 다이빙과 경영, 수구, 오픈워터스위밍에서 남녀 1명씩 8명, 아티스틱 스위밍 1명, 집행위원회가 임명하는 하이다이빙 1명 등 종목별 대표 10명에 집행위원회가 임명하는 은퇴 선수 남녀 2명이 더해진다.

김수지는 지난 4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지난달 27일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짝을 이룬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254.70점으로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은메달을 따냈다. 이튿날에는 허리 부상을 안고 나선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245.05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3회 연속 동메달이다.

김수지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3개, 아시안게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한 한국 여자 다이빙 대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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