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559가구, 작년보다 49% 급감

전북 등 지방 65% 차지…인천 ‘0’

12월엔 1만6211가구로 증가 전망

오는 11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여 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약 50% 급감한 것으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6년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1개 단지, 1만1559가구로 집계됐다. 전월(1만6567가구) 대비 30%, 전년 동월(2만2551가구) 대비 49% 감소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031가구, 지방 7528가구가 입주한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49%(7924가구), 지방은 13%(8643가구) 감소한다. 지방 물량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수도권의 약 1.9배에 달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다. 10월 대단지 입주가 이어졌던 서울과 인천의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인천은 11월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다. 서울은 3개 단지 488가구가 입주한다. 구로구 개봉동 개봉루브루(295가구),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123가구), 양천구 신월동 한양LEEPS(70가구)로, 모두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300가구 미만 단지다.

경기는 6개 단지 3543가구로 전월(2788가구) 대비 27% 늘며, 수도권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평택시 1604가구 ▷이천시 1532가구 ▷용인시 348가구 ▷부천시 59가구다.

평택은 현덕면 화양지구에서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851가구)과 평택화양지구동문디이스트(6-2BL)(753가구) 2개 단지가 입주한다. 화양지구는 3월과 7월에 이어 11월에도 입주가 이어지며, 올해에만 4개 단지 472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전북 2430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067가구 ▷경북 763가구 ▷대전 660가구 ▷강원 228가구 ▷충남 182가구 ▷제주 45가구가 입주한다. 전북과 울산 두 지역이 지방 물량의 61%를 차지한다. 10월 지방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전남광주와 대구·경남은 11월 입주물량이 없다.

한편, 12월에는 전국 1만621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11월보다 물량이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81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인천·경기를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 입주물량은 600여 가구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총 4만 43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3분기(3만5700여 가구)보다 24% 많지만, 지난해 4분기(7만2400여 가구)보다는 39% 적은 규모다. 월별로 입주물량의 증감은 이어지지만, 지역별로 공급이 집중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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