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격 발생·12일 인지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신고
해커 IP 차단·취약점 점검
[헤럴드경제=김서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회원 4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회는 지난 12일 사고를 인지하고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별로 차이가 있으며 고객번호, 이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집전화번호, 회사전화번호, 집주소, 회사주소, 이메일주소, 잔액 등 총 12개 항목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개인(신용)정보 유출등 안내’ 공지를 게시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대응 조치를 안내했다.
중앙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커가 접속한 IP와 우회 접속 IP를 차단하고 홈페이지 취약점을 점검·보완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지하며, 홈페이지에서도 유출 여부와 항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고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번 사고는 개별 새마을금고가 아닌 중앙회에서 관리하는 공제회원과 관련된 사고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공제 관련 시스템은 중앙회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어 전국 개별 금고들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침입 경로와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연쇄 해킹과 동일한 공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침입 경로 등은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일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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