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지시카드·인디케이터카드 전문기업 아이비전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이비전은 자사 습도지시카드 제품의 아마존 미국(Amazon US)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공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습도지시카드는 포장 내부의 상대습도 변화를 색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수출 과정에서 제품의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습기로 인한 품질 저하 가능성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아이비전의 습도지시카드는 국내 수출기업의 해상운송 품질관리에 활용돼 왔다. 해상운송 과정에서 온도 변화로 컨테이너 내부에 결로 현상인 이른바 ‘컨테이너 레인’이 발생하면 포장 내부 습도가 높아져 수출품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습도지시카드는 이 같은 포장 내부의 습도 상태를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반도체·전자부품을 비롯해 방위산업·군수품, 광학·정밀·의료기기 등 장기간 보관과 운송이 필요한 산업에서도 방습 포장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비전은 국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ISO 9001·ISO 14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에서는 고객사의 포장 환경과 운송 조건에 따라 RH(상대습도) 범위와 표시 방식, 디자인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아마존 미국 출시를 통해 기존 국내 수출기업 중심이었던 제품 공급을 해외 현지 고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미국 시장의 판매 추이와 고객 수요 등을 토대로 해외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서주원 아이비전 대표는 “습도지시카드는 제품이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과정에서 포장 내부의 습도 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며 “아마존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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