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전 과정 통합 관리 솔루션
디지털 데이터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 SGC E&C가 차세대 공사관리 시스템인 ‘선진 프로젝트 관리 공법(AWP·Advanced Work Packaging)’를 전격 도입하며 프로젝트 수행 역량 고도화와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AWP는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플랜트 건설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설계 단계에서 생성되는 도면·물량·자재 등 핵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합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고, 검증된 정보가 각 단계의 작업 패키지(Work Package)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시공 계획(Path of Construction)’을 수립할 수 있어 시공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공정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다 공정 간 충돌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공기 지연을 최소화하고 품질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SGC E&C는 AWP 도입을 통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자체 엔지니어링 조직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에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접목, EPC 수행 전문성을 격상시킬 방침이다.
실제로 SGC E&C는 플랜트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키워왔다. 플랜트 매출 비중은 2024년 56%에서 2025년 71%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매출의 69%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SGC E&C는 기존 플랜트 사업 경쟁력에 AWP라는 선진 시스템을 더해 올해 하반기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수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로 AWP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창모 SGC E&C 대표는 “기존 EPC 전문성과 기술력에 차세대 공사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진 기술과 공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프로젝트 수행 수준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GC E&C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종합건설업 산업·환경설비 부문 공사실적에서 10위를 기록했다.
hwshi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