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작품이 지상파에서 방영되며, 다시 OTT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역주행’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와 ‘봉주르빵집’이 그 주인공이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수지 주연의 ‘안나’의 경우 MBC 편성을 확정 짓고 지는 23일 저녁 첫 방영됐다.
첫화 시청률이 5.2%를 기록한 가운데, 방영일과 익일 기준 쿠팡플레이에서는 ‘안나’를 재시청한 이용자 비율 48.8%으로 치솟으며 쿠팡플레이 전체 인기작 TOP 10위(27일 기준)에 올랐다.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은 기공개된 OTT 콘텐츠 최초로 KBS에 편성돼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봉주르빵집’은 지상파 방영일부터 일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재시청자 비율 60.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예능이 주목하지 않았던 어르신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K-힐링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검증된 오리지널 콘텐츠가 TV를 거쳐 다시 쿠팡플레이로 유입되는 선순환 흥행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시청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안나’와 ‘봉주르빵집’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의 상생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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