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알몸 여성의 시신이 여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여성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서대문구 한 여관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한 남성과 함께 이 여관에 투숙했다. 그러나 함께 투숙한 남성은 20일 오전 숙박비를 지불한 뒤 홀로 이곳을 떠났다.
여관 측은 남성이 떠난 하루 뒤에도 투숙한 여성이 방에서 나오지 않자 확인 차 방에 들어갔다 숨진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몸에 남은 상처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