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20여 팀 참가…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창작 무대 선보여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가 10월 1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통 탈춤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탈을 매개로 한 세계인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국내 54팀, 해외 72팀 등 총 120여 팀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예선 무대는 1일부터 4일까지 메인무대와 탈춤공원무대에서 이어지며, 최종 결선은 개인 부문이 4일, 단체 부문은 5일 각각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은 탈을 자유롭게 활용해 춤·연극·퍼포먼스를 결합한 창작 무대를 선보인다.
심사는 △탈 활용성 △주제 표현성 △안무의 독창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탈춤이 지닌 본질을 어떻게 계승하고 또 새롭게 해석했는지를 평가한다.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시민과 학생, 전문 예술가와 아마추어가 같은 무대에 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서 경연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탈춤이 과거의 유산을 넘어 현재진행형 문화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탈춤 문화의 보편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한국 탈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이 지닌 잠재력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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