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 초화단지와 운흥동 그라스원, 가족 나들이와 가을 산책 명소로 인기
바람에 흔들리는 꽃물결과 분홍빛 정원 속 힐링 체험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 낙동강 변이 올가을에도 다채로운 가을꽃으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태화동 어가골 교차로 아래 2만여㎡ 규모의 초화단지에서는 코스모스와 가우라가 만개해 바람에 살랑이는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구절초와 해바라기까지 어우러져 가을 정원의 풍성함을 한층 더한다.
현장을 찾은 김모(35, 안동시) 씨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즐거워했다.
드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사이로 난 산책로와 소나무숲, 미로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운흥동 낙동강변의 ‘그라스원’(약 4,800㎡) 역시 가을 정원으로 변신했다. 현재 7만여 본의 핑크뮬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경 만개하면 분홍빛 물결이 강변을 수놓는다.
대학생 박모(22) 씨는 “여름에는 ‘물속 걷는 길’ 때문에 왔는데, 가을 꽃까지 더해져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됐다. 강변을 걸으며 꽃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낙동강변이 사계절 꽃과 볼거리가 가득한 하나의 정원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가을에도 풍성하게 핀 가을꽃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햇살 아래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낙동강변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며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 올가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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