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우리나라의 김연경에 맞서 승부를 펼치는 러시아의 ‘배구 여제’ 타티아나 코셀레바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오전8시30분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러시아와 A조 2차전을 펼치고 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센터에 김연경을 비롯해 세터에 이효희, 리베로 김해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이재영이 선발로 출전했다.
러시아는 타티야나 코셀레바를 중심으로 나탈리아 곤찰로바, 에케테리나 가모바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쌍포’ 나탈리아 곤차로바와 타티아나 코셀레바는 각각 194㎝, 191㎝의 장신이다. 한국에도 192㎝의 김연경이 있지만 혼자 맞설 수 없는 형국으로 녹록치 않은 게임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도 곤차로바와 코셀레바의 활약을 앞세워 3-0 셧아웃 승리를 일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평균신장 188cm의 ‘장신군단’ 러시아를 상대로 시간차를 이용한 스피드 있는 공격과 상대방 범실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2세트 중반까지 앞서나가며 2세트에서 접전 끝에 25-23으로 승리했다.
9일 10시 10분 현재 한국과 러시아 여자배구 3세트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