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제일기획 제공]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제일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제일기획이 1분기 국내외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제일기획은 1분기 매출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4335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5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사의 경우 코웨이, 농심 등 기존 광고주 대행물량 증가와 더불어 중국 전기차 회사 BYD 등 신규 광고주 개발 덕에 매출이 1년 전보다 13% 늘었다.

북미·중동·중남미 등 해외 주요 지역의 연결 자회사들도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서비스별로 보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디지털은 광고주향 디지털 사업영역과 국가가 늘어나면서 닷컴 및 커머스 물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5%를 차지하는 전통광고(ATL) 매출은 국내와 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 비계열 광고주 중심으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세를 보였다.

인건비 투자 등으로 인해 판관비가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대비 7% 성장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디지털·리테일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자동차·헬스케어·여행·식음료 등 비계열 광고주를 개발해 대외 불확실성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매출총이익 연간 5% 성장,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제시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