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리가 8 일 오후 3시 30분 경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퇴위의사 표명에 대해 “일왕이 국민에 말씀하신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폐하의 심로(心勞 일왕의 ‘생전 퇴위’를 둘러싼 비디오 메시지의 공표를 받아 수상 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천황이 국민에게 발언 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있다”고 말했다 . 일왕의 공무의 본연의 자세 등에 대해 “폐하의 심로를 생각해 어떤 방안이 있을지 있는지 확실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아베는 이같이 말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일의 성격상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왕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에 대한 내각의 입장도 밝히기로 했다. 아베 내각은 지식인 등 전문가들에 자문을 구하고 일본 국민의 여론동향을 지켜보면서 일왕의 퇴위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왕이 생전 퇴위하게 될 경우, 일본의 상징 일왕제를 지정한 헌법과 왕실전범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헌법 하에 일왕의 정치적인 언행이 금지돼 있는 만큼, 아베 내각도 구체적인 대응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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