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와 성주 군민들의 ‘사드 갈등’이 길어질 전망이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의 장소 검토 언급 이후 국방부가 성주 군민들에 제3후보지 합동조사단 구성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방부가 곧바로 합동조사단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합동조사단이 꾸려진다고 해도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합동조사단을 꾸리자고 요청한 적도 없다고 맞서는 국방부 사이의 간극이 더욱 멀어지고 있다.
5일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국방부로부터 제3의 장소 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제3 후보지 합동조사를 하지 않겠다”며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성주 내 다른 지역 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아울러 “성주포대가 사드체계 배치의 최적 장소라는데 변함이 없으며 해당 지자체에서 지역 내 다른 부지 가용성 검토를 요청한다면 자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쟁위는 홈페이지를 제작해 오는 8일부터 운영하며 소통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글쓰기 등은 100% 실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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