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기기ㆍ설비 전문 생산업체인 (주)기선은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북면 STX 칸 아파트에 국내 최대 규모인 180KW급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했다. (주)기선은 이 아파트 옥상에 300w급 태양광 전지판 33개를 설치, 연간 1만 5600㎾의 전력을 생산해 아파트단지 내 보안등 및 보안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전기료 절감액은 전체 절반 수준인 연간 250만 원으로 추산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태양광 설비 설치를 위한 초기 투자비나 유지보수비 부담 없이 기존에 내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태양광 사업자는 가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ㆍ대여해 주고 소비자의 줄어드는 전기요금 일부를 대여료로 받아 수익을 낸다.
그러나 공동주택 태양광 설비는 대여사업자가 입주민의 2/3 이상 동의를 받거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가 필요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때문에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 사업에 대한 행정적 절차를 단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 3.0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과제’ 맞춤형으로 추진, STX칸 아파트 입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주)기선 한광현 대표이사는 “그동안 정부의 보조사업 위주로 추진돼 온 태양광 설비보급을 별도의 예산없이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대가 가능토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