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에 위치한 베르가모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 근처에서 아찔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 악화 탓에 대형 화물기가 비상착륙 하면서 도로 인근에 불시착한 것이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푸플리카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 보잉 747-400 기종으로 파리에서 출발 이날 오전 4시 7분 베르가모 공항 도착 예정이었다. 물류회사 DHL 소속 화물기로 일반 승객들은 탑승하고 있지 않았다.
사고 당시 기장은 비상 착륙 메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인근 임야에 착륙을 시도했다. 지면과 마찰 탓에 굉음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도로 인근에서 멈춰서면서 대형 참사는 면했다.
아찔한 순간을 목격한 자동차 운전자들은 사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현장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순식간에 공유됐다.
이 사고로 베르가모 공항은 3시간가량 운항이 정지됐다. 오전 6시 47분이 돼서야 운항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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