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7m짜리 대형 트리 설치
어둡고 추운 길 환하게 밝혀
내년 2월28일 까지 군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 전달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은 13일 울릉한마음회관 마당 눈빛 정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트리는 7m짜리 높이다. 반짝이(스팽글) 소재가 적용돼, 바람이 불면 빛을 반사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양쪽에는 소망 나무가 자리했다.
이날 열린 점등식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한권 군수와 이상식 군의회 의장 등은 참석자들과 함께 소망 나무에 소망 카드를 걸고 한 해 동안의 감사를 나누고 각자 가족의 건강, 행복 등을 함께 기원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환호와 함께 모든 참가자는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서로 간 축복을 나눴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가 서있는 울릉한마음회관 건물 외부 천정에는 불빛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표현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울릉군 가족센터의 작품발표와 축하공연,독도팝스오케스트라의 캐롤공연이 더해져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점등식에서는 사랑의 열매 전달 모금함기부,희망2025 나눔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울릉군 가족센터가 주관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후원물품)가 열렸다.
또한 나눔봉사단과 울릉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어묵탕 옥수수죽, 군고구마, 팝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참가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이곳에서 피어난 작은 불빛들이 주민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만사형통했으면 한다”며 기원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며, 소망 나무에 걸린 소중한 마음들도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을사년 새해에도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울릉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점등된 트리는 내년 2월28일까지 군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울릉군이 주관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그동안 군청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를 활용 전구를 설치해 야간에 불을 밝혀 왔다.
수십 년 전 사회단체 울릉청년단이 도동 삼거리 와 저동 버스정류장 광장 등에 장소를 옮겨가며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군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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