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모델 제시한 ‘빌라관리사무소’ 우수성 인정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정책대상·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노후화와 관리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에게 각종 생활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빌라관리사무소’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 사업은 구에서 채용한 빌라관리사무소 매니저가 각 사업구역을 순회하며 청소, 안전 순찰, 시설유지, 주차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번1동 694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였으며, 입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무려 94%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구는 시범구역 운영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7월 빌라관리사무소를 미아·송중동 권역, 수유2동 권역에 확대 조성했다. 향후 강북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누구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려는 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힘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