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억원 증가한 61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덕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0.1%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0.95% 55억원 늘어난 589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5.18%인 49억원 줄어든 276억원이다.
영덕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저조 등의 악재 속에 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공모 등으로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2년 연속 6100억원대의 예산을 달성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 교육 분야 628억 원(10.2%) △문화·관광 분야 462억 원(7.5%) △환경·보건 분야 1,118억 원(18.1%) △사회복지 분야 1,301억 원(21.1%) △농림·해양수산 분야 1,129억 원(18.3%)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분야 318억 원(5.2%) △국토 및 지역개발 493억 원(8.0%) △예비비와 기타 분야 721억 원(11.7%)이 각각 편성했다.
현안별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인재양성관 건립 31억원 △K-U시티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 건립 34억원 △이웃사촌마을확산사업 100억원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5억원 등이다.
그외 △대상포진 백신 구입 7억 원 △스마트 경로당 개발 및 보급 6억원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 24억원 △9개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20억원 △별파랑파크 골프장 조성 사업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2025년도 본예산안은 영덕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예산안이 군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은 물론 예산 집행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