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부문별 할인 혜택…경품 이벤트도 쏟아져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카드사들이 본격적인 ‘후불 기후동행카드’ 모객 경쟁에 나섰다.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시작 시기에 맞춰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NH농협카드는 줄줄이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10%, 체크카드는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 9000원, 해외 1만2000원이다. 12월 한 달 간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케이크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시 커피·편의점에서 10%, 디지털콘텐츠 30%, 배달앱∙온라인쇼핑몰 7% 할인을 적용한다. 해외 결제·해외 직구는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구매금액의 1%를 깎아준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해외 모두 7000원으로, LED플레이트 카드만 발급비용 5000원이 추가된다.
NH농협카드는 온라인 부문과 이동통신 자동납부, 커피, 편의점, 놀이공원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신용카드는 최대 3만4000원 청구할인, 체크카드는 2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해외 모두 1만원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이용실적이 30·70·150만원 이상인 경우 기후동행요금을 각각 7000·1만·1만5000원 할인해 준다. 여기에,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0.5%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모두 1만원이다.
KB국민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부문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체크카드도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를 1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년 기후동행카드 이용금액 캐시백을 제공한다.
모든 후불형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번호 등록은 28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