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유채 식재

“국산 아카시아꿀 구매…양봉농가 역량 강화 지원”

농심
김보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 윤관로 한국한봉협회 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 협회장,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부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최영두 전라북도 부안군 부군수,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과장,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농심이 지난 22일 전라북도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와 함께 국내 양봉 연구를 위한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부안군에 있는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와 아까시나무, 유채 등 꿀샘식물을 식재해 양봉 연구를 지원한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우수 품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이다. 농심이 식재한 꿀샘식물은 우수 꿀벌품종 육성과 생태환경 조성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행사는 농심이 지난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및 한국양봉농협과 체결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스낵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매년 약 160톤을 구매하고 있다. 농심은 꿀벌 질병 진단키트, 스마트 양봉기자재 지원,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심은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한 품질의 아카시아꿀을 확보해 꿀꽈배기를 생산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