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20% 중반 회복
與 30.3%·민주당 44.9%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20%대 중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11월 3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 보다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7%P 내린 70.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6주 만에 다시 20% 중반대로 올라섰다.
구체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5.7%P↑) ▷대전·세종·충청(4.2%P↑) ▷대구·경북(4.1%P↑) ▷30대(5.3%P↑) ▷40대 4.3%P↑) ▷50대(3.0%P↑) ▷보수층(5.3%P↑) ▷무직·은퇴·기타(5.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5.3%P↑) ▷가정주부(4.4%P↑)에서 주로 올랐고, ▷서울(2.7%P↓) ▷20대 (2.2%P↓) ▷진보층 (2.4%P↓) ▷학생 (7.3%P↓) 에서 주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0.3%, 더불어민주당은 44.9%, 조국혁신당은 7.8%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1.3%P, 2.6%P씩 내렸고 혁신당은 2.2%P 올랐다. 이밖에 개혁신당 3.2%, 진보당 1.0%, 기타 정당 1.6%, 무당층 11.3%로 나타났다. 여야 거대 양당 간 차이는 14.6%P로 9주째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2%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9%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