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1조 3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9300억원보다 1050억원(11.3%) 늘었다.
본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일반회계는 9330억원으로 올해보다 1030억원(12.4%)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020억원으로 올해보다 20억원(2%) 증액됐다.
주요 사업은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108억원) ▲문경타워 건립사업(46억원)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148억원) ▲사과 등 과수산업 지원(92억원) ▲지역상품권 운영(46억원) ▲체육대회 행사 지원(49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 건립(49억원)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비(15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96억원) ▲하천위험시설물 정비(69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제28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의미있는 해로 내실있는 재정 운용으로 미래 성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역 활력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