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DATA·AI 분석 경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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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열린 2024 DATA·AI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회도서관, 대전광역시, 해양경찰청, 대전중구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DATA·AI 분석 경진대회’가 성료됐다.

KISTI는 지난 13일 최종발표회를 통해 문제해결 부문 10개 팀을 선정했으며, 11월 20일 열린 2024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회·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방법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7월부터 먼저 진행된 ‘문제 발굴 부문’에서는 연구소, 지자체, 정부기관, 중소기업 등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6개의 사회·과학 문제를 발굴하여 공개했다. 이어진 ‘문제 해결 부문’에는 총 124개팀이 참여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으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문제해결상 5개팀과 특별상 5개팀을 선정했다.

문제발굴 부문에서는 ‘김(Seaweed) 이미지에서 이물질 결함 검출 및 품질 분류 AI 모델 개발’을 제안한 인라이텐 박소희 등 총 3인이 우수 문제발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제해결 부문에서는 ‘사전학습 모델과 앙상블 기법을 활용한 어선 선종 식별 기술’을 개발한 중꺽마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기존 모델 활용 및 커스텀 방법을 통한 김 결함 검출 AI 시스템’을 개발한 Embed 팀이 선정됐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중소기업, 지역사회 등이 안고 있는 사회·과학 문제를 다양한 연구자들이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선순환적 체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학제적 집단 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