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대비해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 및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으로 졸업요건이 변경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아 학기 단위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므로 각 교과(군)별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와 자기주도적 진로·학업설계 역량이 요구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로 연계 고교학점제 특강존을 비롯해 ▲선택과목 탐색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 ▲수강 신청 체험존 등의 안내·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진로학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강 신청 체험존에서는 수강 신청 모의 체험 부스를, 플레이존에서는 고교학점제 메타버스 체험, O/X 퀴즈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는 퀴즈와 게임 부스를 운영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하고 미리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