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과학 인재들이 과학기술정책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학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0일 본원 6층 대회의실에서 서울대 과학학과 대학원생 20명을 대상으로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STEPI 연구자와의 만남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 수립과 연구기관 지원·육성의 역할을 이해하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체계적 관리와 정책 분석 과정에 대한 실무적 통찰과 커리어 관련 정보 교류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미 대외협력팀장은 기관 현황을 알리며, 변화하는 과학기술 환경에서 연구개발, 산업경제, 지역, 글로벌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고 문제해결을 도출하는 연구를 한다는 실용을 원칙으로 국가와 국민, 인류에 유용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STEPI의 노력을 소개했다.
양현채 혁신법제도연구단장은 ‘STEPI의 증거기반 정책 연구 소개’라는 제목으로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하여 생산한 증거를 통해 보다 합리적으로 정책을 운영하는 증거기반 정책의 중요성과 성공조건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정책증거를 활용한 혁신 연구의 도전과제 해결 사례를 중심으로 ▷통계조사 ▷분석연구 ▷자문활동 등 증거기반 정책 실현을 위한 STEPI의 다양한 연구활동 모습도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홍성주 혁신시스템연구본부장이 참여하여 과학기술 활동을 비롯하여 과학기술과 관련된 경제사회의 제반문제 등 평소에 궁금해 하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멘토와의 시간도 가졌다.
윤지웅 STEPI 원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역사, 사회, 정책적 관점에서의 교육과 연구는 우리 사회의 현재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오늘 만남이 새로운 혁신 시대가 요구하는 과학기술정책의 이해를 통해 대한민국 차세대 동력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