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나눔봉사단’ 운영…임직원 급여 모아 지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팔도 사내봉사단 ‘나눔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라면 3만2000개(1000박스)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봉사단은 전날 경기도 이천시 ‘제7기동군단’을 방문해 라면 350박스를 기증(사진)했다. 증정 제품은 사령부 및 직할대 장병 약 5500명의 식사대용 및 간식으로 사용된다.
19일에는 자립준비청년 260명에게 라면 300박스를 후원했다. 복지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선정했다.
나눔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 소속 전국 15개소 혈액원에도 라면 350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자 답례품으로 활용한다.
팔도는 2012년 사회공헌 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이하 봉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기금은 매월 임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한다. 지금까지 1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팔도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건강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