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자체 데이터 분석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늘어난 태블릿·게임 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태블릿과 게임 가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11월 17일부터 20일까지)보다 각각 40%, 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니터는 50%, 키보드·마우스는 30% 매출이 늘었다.
태블릿은 최근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영상 시청, 학습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10~30만원대 가성비 상품과 60만원~80만원대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다. 게임기는 닌텐도 ‘스위치 OLED’, ‘스위치 OLED 동물의 숲 세트‘, 메타 ‘메타퀘스트3’ 등 인기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태블릿·게임 상품을 싸게 판다. 애플 ‘아이패드 10세대(64GB)’를 49만원대, 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FE(128GB)’을 56만원대에 만날 수 있다. 행사카드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게임 상품은 오는 24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OLED’ 본체 행사상품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타이틀 행사상품도 최대 10% 할인한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수능이 끝난 이후 태블릿・게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연말・졸업 시즌을 앞두고 선물을 찾는 고객들로 IT 가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