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동원F&B와 함께
4500만원 상당 사랑의 희망박스 지원
16세때 실업팀 입단해 첫 월급도 기부
투혼과 열정, 귀여운 파이팅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삐약이’ 신유빈이 연말 이웃돕기 선행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유빈 선수는 19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동원F&B와 함께 수원시 소외계층에게 총 45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이 담긴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했다.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참치 통조림, 캔햄, 즉석밥, 간편조리식품 등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7종이 담겼다.
굿피플은 19일 수원시 인계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원시 내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 450곳에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13년째 이어온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지원까지 포함해 총 29만2000박스, 누적 266억원 규모의 생필품과 식료품이 굿피플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해졌다.
이번 나눔은 동원F&B와 신유빈이 ‘그릴리(Grilly)’ 직화햄 브랜드 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동원F&B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기부하기로 신유빈과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신유빈은 16살 실업팀에 입단한 뒤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하며 선행을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환자,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독거 어르신 등 수원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파리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한 선행으로 온 국민에게 기쁨을 주고 있는 신유빈 선수에 감사드린다”며 “신유빈 선수와 동원F&B, 굿피플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희망박스가 수원시 취약계층 가정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