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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히틀러때도 살아남아”…98세 우크라 할머니의 손편지
[트위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나는 푸틴에게서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나치 독일’의 참상에서 살아남았던 98세 우크라이나 할머니의 손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트위터를 중심으로 우크라니아에 거주 중인 이리나 할머니가 손으로 쓴 편지가 공유되고 있다.

할머니의 편지에는 “제 이름은 이리나입니다. 저는 98살입니다. 나는 홀로도모로, 히틀러 그리고 독일인으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푸틴에게서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이 가득하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우크라이나는 과거 1919년부터 1991년도까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 현 러시아) 소속의 구성국이었다.

홀로도모르(Holodomor)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에 의한 살인”이라는 뜻으로, 스탈린 통치기이던 1932년부터 1932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대기근이다.

우크라이나는 1941년 히틀러가 통치하던 나치 독일군에 의해 유대인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하기도 했다.

할머니는 98년간 살면서 자신이 겪은 끔찍한 참상들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의 손편지는 수천회가 넘는 리트윗을 받으며 전세계로 공유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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