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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자생꽃 ‘섬초롱꽃’ 학명에 ‘다케시마’ 표기라니?

  • 기사입력 2018-12-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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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우리나라 땅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섬초롱꽃’학명에 독도의 일본 이름 ‘다케시마’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반도 자생식물인 ‘섬초롱꽃’의 학명이 ‘Campanula takesimana’로,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름인 ‘다케시마’가 들어 있다고 29일 밝혔다.

반크는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종임에도 학명에 일본인 학자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식물의 명칭을 한국식으로 바꿔 부르는 ‘한국의 꽃’ 프로젝트 운동을 진행 중이다.

반크에 따르면, 우애 깊은 오누이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한반도 자생식물 ‘금강초롱꽃’의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 Nakai’다.

우리 땅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섬초롱꽃’ 학명에 독도의 일본 이름인 ‘다케시마(붉은 표시부분)’가 표기돼 있다. SNS캡처.


일제강점기 외교관이었던 하나부사야는 한국의 자원 침탈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지리조사를 한 인물이다. 금강초롱꽃을 발견한 일본의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은 최초 발견자의 이름을 학명에 넣는 국제사회의 관례를 무시하고 자신을 한반도에 파견해준 것에 보답하는 의미로 꽃 이름에 ‘하나부사야’를 넣었다고 도쿄식물학회가 발간하는 식물학잡지(1911년 4월호)는 전한다.

독도 자생식물인 ‘섬기린초’의 학명도 ‘Sedum takesimense Nakai’, ‘개나리’는 ‘Forsythia koreana Nakai’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 고유종 총람’에 따르면, 한반도 고유 식물은 모두 527종이다. 이중 62%인 327종이 학명에 ‘나카이’ 등의 일본인 학자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은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인 학자들이 학명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식 성명 강요(창씨개명)와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 정부의 독도 왜곡을 막고 국제사회에 독도를 알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식물이 일본식 이름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명명규약에 따라 학명은 바꿀 수 없고, 식물의 영명을 고쳐 목록을 만든 뒤 국제사회에 퍼트리는 작업에 만족할 수밖에 없지만, 한국의 자생 식물을 올바른 한국의 이름으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반크는 우리의 꽃 이름을 올바로 소개하는 엽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관련 영상을 한글과 영어로 제작해 알리는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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