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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유명 AV배우 아카네 급사…사인 수사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AV(성인물)계의 레전드 배우였던 아카네 호타루(32)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연예계와 성인물 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스포츠닛폰, 버즈피드재팬, 일간스파 등 현지 매체는 29일 아카네 호타루가 지난 15일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동거인이자 현 소속사 하라치 사토시 사장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관할 경찰서는 사망한 아카네가 발견됐을 때의 상황을 보고 현재 병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영결식 등은 이미 진행됐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최초 발견자인 하라치 사장은 “아카네는 성인이 되고 나서 발병한 천식의 영향으로 호흡기 상태가 나쁘다고 자주 호소했기 때문에 갑자기 증상이 악화한 끝에 사고가 일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카네 호타루는 2004년에 AV 여배우로 데뷔한 이후 2008년 은퇴할 때까지 업계의 톱 배우로 맹활약했다. 지금도 영문명으로 구글링을 하면 무수한 19금 영상이 나온다.

은퇴 후에는 탤런트와 폴 댄서로 활동해왔으며, 에이즈 예방 활동에 참여하면서 관련 사단법인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하기도 했다.

또한 성교육 관련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여하거나 스스로 정기적으로 시부야의 거리에서 콘돔을 배포하는 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녀는 사망하기 일주일 전까지도 평소처럼 도교 도내의 바에서 스스로 무대 구성을 짜고 댄서로 출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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