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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연장 개통, 수혜 분양단지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가을 이사철이 가까워 오면서 ‘부동산 가치투자’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선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수혜단지가 눈길을 끈다.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신분당선은 지난 2011년 10월 1차로 개통한 강남역~분당 정자역 구간이 운행 중고 연장구간이 차례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장 1단계(정자역~광교신도시)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고, 2단계(광교신도시~호매실) 구간은 201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3단계(강남~용산) 구간은 설계구상 단계를 밟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수도권 남부(용인, 광교신도시,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크게 단축된다. 신분당선이 지나는 인근 지역에서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앞두고 있는 단지로서는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신분당선 라인에서 현재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는 용인, 판교, 광교 등에 있다.

용인에선 풍덕천동에 들어서는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가 대표적이다. 845가구 규모로 201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입주 뒤 3~4개월 안에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3390만원로 책정됐고, 현재 프리미엄이 3000만~4000만원 정도 붙어있다.

판교신도시에는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알파리움’ 1·2단지 분양권이 있다. 201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판교역과 인접해 있다. 1단지 전용면적 96㎡는 분양가 7억610만원에 프리미엄은 1억~1억5000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광교신도시 이의동 C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베르디움(주상복합)도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전용 116㎡는 분양가 5억9250만원에, 웃돈이 3000만~7000만원 형성됐다. 2015년 3월 입주예정이다.

하반기에 신분당선 라인에서 새로 분양되는 곳도 주목할 만하다. 서초구 재건축 단지 2곳을 비롯해 수원과 용인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서초(우성3차)’를 9월 중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일반분양 49가구)로 구성됐다. 신분당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다중 역세권이다.

대우건설이 서초동 서초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푸르지오써밋’도 다음달에 분양을 개시한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가 들어서고 1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강남역ㆍ신논현역 역세권이며 강남역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이 경기 수원시 인계동 153번지에 짓는 ‘동문굿모닝힐’은 12월에 분양된다. 총 392가구가 전용면적 59㎡로 단일구성되는 이 단지는 향후 월드컵경기장(가칭)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에선 한화건설이 짓는 ‘용인상현한화꿈에그린’이 역시 12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84㎡로 총 552가구가 들어산다. 신분당선 성복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유통시설이 인접해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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