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교원 대상 ‘정신건강 서포터스’ 운영

담양군, 지역 청년들의 마음 건강 챙긴다
담양군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담양군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전남도립대학교를 중심으로 학업, 취업, 교우관계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상태를 정신건강 앱 ‘터치마인드’를 통해 분석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고위험군은 조기개입-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심층 상담-치료 연계-사후관리의 과정을 무료로 제공,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해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학생과 교원 대상 청년 정신건강 서포터스를 모집해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7일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정신건강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및 캠페인 활동 등 청년 정신건강 홍보대사로 앞장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마음의 감기는 올 수 있으며, 이를 조기에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혼자가 아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군민의 마음을 챙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