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 한·아프리카 포럼 이어

탄자니아 광산개발 율호와 MOU

“아프리카 자문, 대형로펌중 유일

국내기업 법률서비스 확대 박차”

“아프리카 전문성 자신...韓기업에 최상의 법률 지원”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지난 9일 정보통신업체 율호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륙아주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 김승진 전략기획실장, 차동언 글로벌컴플라이언스 그룹장, 이규철 대표변호사, 율호 이재성 사장, 대륙아주 김신우 외국변호사, 율호 제현국 상무, 대륙아주 김경 외국변호사 [대륙아주 제공]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부대행사로 아프리카 36개 국가와 우리나라의 정치인·기업인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에너지 투자 포럼을 개최하는 등 관련 법률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한·아프리카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후원한 포럼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광물 분야 현황을 소개받고 사업의 발전 방향과 협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포럼은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관련 금융 제도 ▷범아프리카 전력 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범아프리카 인프라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범아프리카 핵심광물 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등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대륙아주는 이달 정보통신업체 율호와 아프리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 율호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추진할 예정인 광산 개발과 원자재 거래 사업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대륙아주는 율호가 아프리카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광업 관련 법률 및 규제 자문 ▷법적 실사(Due Diligence) ▷환경 및 사회적 법률 자문 ▷정부 관계 및 공공 정책 자문 ▷프로젝트 금융 분석 ▷현지 법규 및 규제 준수 자문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율호가 탄자니아에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륙아주 아프리카그룹은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의 회장), 김경 외국변호사(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기업협력이사), 윤성혁 고문(전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임성훈 외국변호사, 노현철 변호사, 전예라 변호사, 강우경 변호사, 박재성 외국변호사, 박윤옥 고문(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한·아프리카재단, KT엔지니어링, 한국수력원자력, 플랜트산업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사업정보와 자문을 제공해 왔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 아프리카그룹은 국내 대형로펌 중 유일하다.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포럼을 민간 최초로 성황리에 개최할 정도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과 대한민국은 에너지·인프라·광물 등에서 훌륭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