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가 최근 실시한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SA)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둬 달서구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올해 2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23년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이다.
달서구는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자리선도 경제혁신 분야, 스마트행정 열린소통 분야 등 6대 분야, 59개 공약사업에 대해 45.8%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하며 전국 평균(34.2%)을 크게 웃돌았다.
민선 8기 출범 3년차에 접어든 달서구는 주민의 스마트한 일상을 열어갈 달서메타버스체험관·디지털체험센터의 개관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됐다.
월광수변공원 순환산책로 조성 완료에 이은 와룡산 자락길 명품 편백숲길을 개통했고 선사시대로 미니어처 테마거리를 조성해 도심 속 선사문화 테마도시로 거듭날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또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개장, 지역 최초 복합건강시설 달서건강복지관 개관 및 지역 최초 도시재생 주민거점시설 송현희망센터를 개관 등 주민과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대구·경북 지자체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 대구 최초 그린시티 선정과 함께 6년 연속 전국 일자리 대상, 어르신 복지 분야 정부혁신 최고사례 선정 등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최고의 가치"라며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노력한 결과 최고(SA)등급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