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1년 만에 제품 가격 또 인상

하늘보리, 편의점에서 200원 오른다…“유가 영향”
[웅진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5월부터 하늘보리 등 판매 가격이 편의점 기준 200원씩 오른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늘보리 등 웅진식품 차음료의 편의점 판매가격이 오는 5월부터 200원씩 인상된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500㎖짜리 하늘보리, 옥수수수염차, 오곡누룽지, 결명자차 등이 현재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하늘보리 등 웅진식품의 음료 20여종 가격은 지난해 2월 평균 7%씩 오른 바 있다. 당시 하늘보리 가격은 1600원에서 1800원이 됐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유가와 연동되는 페트병 칩의 제조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음료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며 “편의점 가격만 인상한 것이고, 다른 판매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